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은 최근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(Academia Christiana)를 폭력과 무력 사용을 정당화한다는 이유로 해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이 단체는 2013년에 설립되어 전통적인 가톨릭 교육과 사회적 이슈, 스포츠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습니다.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극우 이념을 퍼뜨리며 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.
프랑스 정부는 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가 반유대주의와 폭력 정당화, 무력 사용 촉구 등의 이유로 해산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. 다르마냉 장관은 이 단체가 "전쟁의 용어를 사용하고 지지자들에게 무장하고 십자군 전쟁을 벌이도록 권장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이러한 행위는 프랑스 공화국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정부는 이 단체의 해산을 결정했습니다.
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는 정부의 해산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이 단체는 정부가 가톨릭 신자들을 "2등 시민"으로 취급하고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이데올로기 외의 어떤 생각이나 반성을 금지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또한, 이 단체는 자신들의 활동이 폭력이나 증오를 조장하지 않으며, 교육과 전통적인 축제, 민속 춤 등을 포함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프랑스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극단적인 단체들을 해산시키는 조치를 취해왔으며, 이번 결정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. 정부는 이러한 단체들이 사회적 안정을 해치고 폭력을 조장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이번 해산 결정은 프랑스 내에서 극우 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.